민음사에서 발행한 전집의 중고본입니다.
앞에 보이시는 것처럼
도서들의 제목을 보이지 않게 놓았습니다.
제목이 보인다면 관성적으로,
이름을 아는 도서들에게
자연스럽게 손이 다가가기에,
블루도어에서는 이러한 무작위성 안에서
길을 잃어보시는 건 어떨까요.
어떤 책을 집으시더라도
오늘 만나야 할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.
꺼내보고 싶은 도서가 있다면
한번 꺼내어 보세요.
도서가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말이 있어,
아주아주 오랫동안
이 순간만을 기다렸을 수도 있어요.
Bluedoor book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