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떤 6월을 보내셨나요?
저는 정말 개인적으로 여름을 힘들어해요.
유독 몸이 아프고 마음이
쇠한 날들이 계속된답니다.
겨울이 그리워질 정도예요.
한정원 작가님은
여름에 대해
내가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이라
말씀하셨는데
아직 몸과 마음이 협소한 저는
애쓴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.
여름이에요, 여러분.
시간이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가요.
문학동네와 블루도어북스에서
함께 만난 시간이 벌써
한 달이 다 되어 가요.
그래서 매일이 너무 귀하고 소중해요.
그때 만난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
또 만난다는 것은
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.
그래서 저는 사람의 인연이란 것은,
정말 귀하고 예쁘다 믿고 있어요.
책을 사랑하고
책을 만드는 출판사와 함께하고
기꺼이 그 먼 길을 와주셨던 여러분들이
문학동네와 블루도어북스에게
얼마나 큰 기쁨, 그 자체인지
아주 오랜 시간,
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여긴 것들이 있어요.
7월이에요.
블루도어북스 기둥에는
이런 말이 적혀 있어요.
온 세상에는 희망이 널려있다.
세상 도처에 책이 있듯이.
가끔씩 오래 만나요 우리.
문학동네와 블루도어북스가 뒤에 있을게요.